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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교, 문을 열다 - 투표 인증 샷

덤바우잡설 조회 수 13666 추천 수 0 2012.04.11 17:02:22
 우리 부부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밭이 있는 덤바우에 주소를 두지 못 해 오다가 얼마 전 옮겼다. 투표 장소가  덤바우 부근에 잡힘으로써 우리 부부는 비로소 진바실 마을 덤바우의 주민임을 인증받은 셈이다. 투표장소는 '구곡초등학교.' 그러나 그런 학교는 이제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다. 학생이 없어 진작에 폐교가 되어 모양만 학교일 뿐이다. 또 그러나 이 학교가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으로 문을 연 것이다.

 "와, 이제 오셨네. 덤바우 부부만 오면 진바실 마을 투표는 100%에요."

 투표장에 들어서자 참관인을 맡으신 마을 부녀회장께서 활짝 웃으며 하시는 말씀이다. 공식화된 존재감에 뿌듯하다. 투표소 입구에 있던 자원봉사 학생들에게 부탁하여 인증 샷을 남겼다. 덤바우에서 처음 하는 투표다. 다시 한 번 뿌듯하다.

 투표 종료, 한 시간을 남기고 있다. 교통도 불편한 오지 마을 주민도 하는 투표다.

 투표합시다!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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